• 최종편집 2024-10-10(목)
 
키와프(Kiaf SEOUL 2023), 프리즈(FRIEZE SEOUL 2023)는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고품격의 작품을 보여야 하는 작가의 현실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고, 새로움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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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 YIMGJIE(B.1991~), 2022 Breaking-Loong Series LXXX 2022, Acrylic and mixed media on canvas, 90.9*90.9*3.8 Cm, WHITESTOME
Photo: A21 ARTPARL KIaf SEOUL. 20220904
키와프(Kiaf SEOUL)과 함께 진행되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프리즈 마스터스(Frieze Masters),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 프리즈 로스앤젤레스(Frieze Los Angeles)가 함께 2022년 9월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C홀 D홀에 주최하는 아트페어입니다. 현대미술에 중점을 두고 11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 프리즈 마스터스(Frieze Masters) 를 포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2022년 09월 4일(일요일) 70,000원하는 전자메일 입장권(E-Ticket)을 받아 프리즈(FRIEZE)와 키와프(Kiaf)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세텍(SETEC) 에서 진행하는 키와프 플러스(Kiaf PLUS 2022)까지는 하루에 모두 관람할 수 없었다. 키와프서울(Kiaf SEOUL)이 진행하는 코엑스 A. B홀도 하루에 관람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세계 미술시장 흐름을 느끼고 싶다면 3일은 필요한 전시다. 350개가 넘게 참가한 갤러리의 모든 작품을 보기 즐기기 위한 관람객의 도전을 요구받는다. 이런 전시를 약 6시간으로 코엑스 A. B 홀에서 진행하는 키와프(Kiaf SEOUL)과 코엑스 C.D홀에서 진행하는  프리즈(FRIEZE SEOUL)을 관람하고 전시 전체를, 충분히 보았다고 할 수 없겠지만, 관람한 느낌은, "국내 화랑이 한국 미술 시장을 위해 참으로 많이 노력했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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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NG MIAO MIAO (1981~), Heavenly Eyes No.63, 2022, Acrylic on wood panel, carving, 120.0*90.0cm, WHITESTONE   Photo: A21 ARTPARL KIaf SEOUL. 20220904
키와프(Kiaf) 전시는 예전과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었다. 첫째는 작품을 많이 엄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생광, 백남준 등 국내에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작품과 한국만의 고유한 특징을 담은 작품이 나왔다. 또한, 국내에 있는 해외의 훌륭한 작품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둘째는 전시 공간의 설계에서 칸막이가 높고, 갤러리 간 간격을 넓게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품격이 높은 수준의 전시로 좋은 작품을 보며, 전시장을 걷는 즐거움이 있었다.
또 다른, 특징은 예전과 다르게 해외 갤러리가 키와프(Kiaf) 전시에 많이 참석해서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의 차이가 들어 날 수 있는 약점이 보완되며, 국내 작가의 작품 수준과 질이 프리즈(FRIEZE)와 견줄만 하게 구성되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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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Lee Doo-wom), 맹호in화원도(Ferocious Tiger in Flower Gardom), 227*181Cm, Mixed media in cotton, 2022
Photo: B32 GALLRY MAC(맥화랑) KIaf SEOUL. 20220904  
프리즈(FRIEZE)와 전시는 코엑스의 전시 공간이 새로운 면모가 들어 났는데, C홀, D홀이 연결되어 상당한 품성하게 하였습니다. 프리즈(FRIEZE)는 화면이나 영상으로만 보았던 귀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관람객에게는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둘째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기법과 화면 구성으로 이질감의 새로움을 주었지만, 이러한 문제가 키와프(Kiaf) 가 해외 갤러리 참가자를 늘리면서, 상당히 많이 극복하였습니다. 또한, 관람객에게 즐거움 더해주는 전시 전체 구조는 분명 키와프(Kiaf)가 더 섬세하게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이번 1회 프리즈(FRIEZE)키와프(Kiaf)의 만남은 한국화랑협회(Kiaf)의 상당한 노력과 국내 작가에 대한 애정이 들어 나는 행사였다. 조금 아쉬운 것은 프리즈(FRIEZE)를 통하여 해외 거장의, 실험적인 작품을 더 많이 만나지 못한 것으로, 프리즈(FRIEZE)는 처음 한국 전시를 하며, 판매에 더 중점을 둔 측면 일거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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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varo Barringtom, This week 25 years ago 2022 Buffy Rose, 2022, Collage, comcrete, acrylic, and charcoal on paper on woodem panel, 94.1/2 * 94 1/2 inches framde(240*240* 6.4 Cm), BLUM& POE
Photo: A7 BLUM& POE Los Angeles, New York, Tokyo, KIaf SEOUL. 20220904
개인적으로 국내의 많은 작가가 해외로 진출할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 같고, 국내 화랑과 해외 화랑 간에 꼴레보레션(collaboration)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기대되는 전시이기도 하다. 다만, 5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한 프리즈(FRIEZE)와의 만남에서 제 2회 때 어떤 기획과 전시가 될지 궁금하게 합니다. 이유는 결국 국내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새롭게 소개되고, 작가의 창조성이 새로움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어야 하는데, 금번 행사로 작가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제 2회는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고품격의 작품을 보여야 하는 한국 작가의 현실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고, 새로움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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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 KIM Duck-Yong), 귀소(Homing), 162*130.3츠, Mother of pearl on carbonization wood, 2022, 이화익 갤러리(ㅣLEE HWAIK gallry)
  Photo: A13 LEE HWAIK GALLRY, KIaf SEOUL. 20220904
판매와 관련해서는, 프리즈(FRIEZE)가 훨씬 많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과 내일 전시가 끝나면, 이와 같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모토록, 내년도 올해와 같이 격조 높은 많은 국내 작가가 발굴되고, 국내 작가의 좋은 새로운 작품으로, 프리즈(FRIEZE)가 입을 쩍~~ 벌렸으면 하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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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 SEOUL : FRIEZE SEOUL 국내 화랑, 한국 미술 시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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