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0(목)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신계리에 갤러리를 짓고 있다. 예술가의 작업실 갤러리다. 10월 경에 개관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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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 미양면 신계리 소재 공사중인 갤러리 겸 작업실                      < 사진 : 이봉재 기자>

 

 

이곳은 경부고속도로와 안성천이 교차하는 안성평야지역이다. 주로 벼농사와 과채류를 재배하는 시설원예 지역이다. 수도권이지만 평택, 천안, 안성의 경계지역으로 각각 2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미양면 민 5천명으로 신계리는 50가구로 인구의 대부분이 노인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갤러리나 화랑이 운영될 수 없는 곳에 문화시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냥, 주택공간을 이용해 작업실로 사용하지, 왜 개인 작업실을 이렇게 투자 할까?

이곳은 분명, 전시를 할 수 있는 개인 작업실로써 문화공간이다.

 

안성은 인구 19만 2천명의 도농복합도시로 공도읍과 안성시(1,2,3동), 그리고 11개 면지역이 각각 6만5천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 단위지역은 인구 감소로 우리나라 다른 농업지역과 마찬가지로 축소되거나 사라지고 있다.

 

행정이 성장하는 도시 개념을 바탕으로 통일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없는 지역이다. 최소 5만~10만의 팽창 지역에 설계된 문화 및 복지 행정을, 축소되는 인구 5천의 면 단위 농업지역에 적용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인구는 계속 감소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에서는 농업(도농)지역의 문화적 혜택을 높이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진행되고 있으며, 이곳 안성시 미양면도 공동학습회를 통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미양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며 상향식 행정방식에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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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송채안, 안성시 미양면 공동학습회 환경분과 간사>

 

"미양의 미래"에서 예술가의 작업실 또는 개인작업실로써 문화공간의 역활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갤러리의 방향은 개인의 삶(작가의 작업실)으로 생존을 지켜내는 일이 확보되어야 하고, 이 삶의 일부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봉사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예술적인 감각으로 모색을 시도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행정이 훨씬 많은 것을 고민하고, 집행햐야 하지만, 행정의 고유한 특징이 개인은 단기 순환보직 업무가 진행됨에 따라 지역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곳, 또는 인구가 축소되는 곳에서 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여, 주민의 문화적인 혜택을 높여 간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일이 분명하다. 

왜냐하며, 인구감소와 노령화, 또한 다양한 문제로 지역이 쇄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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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 미양면 신계리 소재 공사중인 갤러리 겸 작업실                < 사진 : 이봉재 기자>

 

이렇게 야생의 들판에, 문화공간으로, 개인작업실로, 갤러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일상 속에 예술을 찾아가는 스스로의 삶에 대한 고민이며 투쟁이다.      <이봉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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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그림을 감상해 보지 않은 주민과 마주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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