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창조 활동은 유아의 개념 정립 과정
예술 표현 세계의 정립(규정)은 유아 아동의 언어 습득 과정과 같다.
창조의 영역은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고, 느낄 수 없었던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범주화하여 조금씩 추적된 현상을 인식하여 규정하고 소통할까?
윤송 칼럼리스트
유아의 성장과 언어발달 과정입니다.
유아 아동의 모든 놀이는 인간이 생존을 위해 축적해 놓은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습득해야 합니다. 언어(단어)는 이러한 소통방식을 배우는 것으로 시각 이미지에 기초한 감각의 범주화가 통계적 빈번함을 바탕으로 규정되어 소통한다는 것입니다.
미술은 이러한 '상태의 정의'를 끊임없이 시도하여 표현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표현 속에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표현을 통하여 작업시간 동안 끊임없이, 이 미세한 차이를 추적하며 규정하려 합니다. 어느 순간 규정되어 생각의 닻을 내리면, 명료한 자신만의 선택된 “자기 언어: 자기규정”을 완성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는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과 소통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미술로 표현된 예술가의 영감은 개인의 창조성으로 “새로운 규정: 언어로 규정”이 수 없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가 소통(신호체계)'되어 이해되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사고의 실마리를 찾아 상상할 수 있게 합니다. 모든 문제의 규정은 언어적 규정이며, 언어는 분명 이미지로 소통을 시작합니다. 이 의미의 축적(창조를 완성하는 핵)은 수 없는 화가들의 열정과 고독한 추적으로 이루어진 창조된 세계이며 결과이다.
Epchay-Dohwagy(입체도화지)는 이러한 관계를 통합놀이미술로 하며, 유아가 세상을 배워가는 수단으로써 그림 그리기인 유아미술 활동 속에 상호 소통을 위한 자기표현 방법을 추적한다.
아뜰리애(안산 군자) 미술학원 수업 <사진 : 김현선 원장 제공>
입체도화지 그림 그리기는 유아 아동의 신체 반응 능력에 바탕이 되는 활동이다. 즉, 아이가 자신이 살아가야 할 환경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파악하고, 판단해서, 대응하여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활동이다.
아이는 생존을 위해 시각으로 유입된 외부 정보를 판단하고, 이에 따라 신체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완성합니다. 이 상태를 점점 더 섬세하게 발전 시켜가며 신체 반응 능력을 높이는 활동을 대략 10살이 되면, 이러한 기본체계가 완성됩니다. 유아 및 아동교육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