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공간 개념과 공간 감각 개발을 위한 정육면체 미술 수업
두뇌와 몸의 공간 개념과 공간 감각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으로, 그 주제에 대한 대응 능력을 습득하며 표현하는 창의적 활동
부부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진 작가가 안산(경기)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뜰리에미술보습학원'에서는 유치부와 초등학생의 창의성 표현력 증진을 위한 미술프로그램으로 정육면체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김현진 작가는 아이의 창의 개발을 위해 ‘큐브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및 자유 창작 표현활동’으로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0일, 방과 후 2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모빌(mobile)로 전시했다.
(사진: 아뜰리애)
정육면체 표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입체도화지(Epchay-Dohwagy)는 공간개념을 위한 미술활동으로 입체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시각정보를 바탕으로 사물이 갖고 있는 공간개념의 학습으로 아이의 공간감각에 기초한 사고의 확장과 분화를 위한 미술 재료로 '년간 미술활동 교육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아 아동의 성장과 발달과정에 대략 10살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신체활동에 기초한 학습으로부터 문자에 기초한 학습으로 변화하는데, 10살 이전에는 행동을 바탕으로 신체가 공간개념을 갖추어가며 의도와 목적을 신체적으로 달성하고, 이후에는 이전학습을 근거하여 문자에 기초한 학습으로 전환하지만, 아직도 충분한 신체활동을 통한 학습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10살 이전의 아동의 학습을 외부정보를 오감으로 파악하여 우선 생존기준에 따라 필요한 것을 배우고 습득한다. 이러한 활동은 생각에 따라 판단에 필요한 근거를 신체적 경험으로 달성하는 방식으로 배우고 습득한다. 이때, 아동의 학습은 오감 중 우선감각인 시각을 중심으로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방식은 통계적 빈번함으로 규정되어 사물에 대한 대응 행동이 완성되는 방식으로 관련 학습이 정립되어 체계화 될 때, 10살 이후 새로운 단계로 사고의 전이가 확장되며 필요한 학습이나 정확한 학습으로 통합적 발전을 확장하게 됩니다.
10살 이후 교육 방식은 신체적 능력보다는 사고의 확장을 우선함으로써, 신체적인 대응능력에 대한 헤게모니(Hegemonie)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교육의 중요한 주제인 아젠다(agenda)입니다.
미술 활동은 아이가 습득된 학습을 바탕으로 필요한 학습이 개별 욕구에 따라 진행되며, 이러한 학습은 아이가 갖는 생각을 표현하고,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관련된 학습이 구체화되는 과정입니다. 즉, 스스로 신체 활동을 바탕으로 이해된 활동을 바탕으로 확장된 학습입니다. 미술은 이러한 발달과 성장과정에서 몸의 움직임과 시각정보에 의한 두뇌의 협응으로 인지적 공간 감각과 신체적 공간 감감을 일체화 시켜가며 더욱 섬세하거나, 그 미세한 차이를 구분하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신체능력을 새로운 차원에 이르게 하는 기본적인 학습 활동입니다.
(사진: 아뜰리애)
입체도화지인 큐브를 이용한 진행은 손의 감각과 시각의 차이를 바탕으로 공간개념 및 공간 감각을 이해하고, 구분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몸으로 체화하는 활동으로 신체적 상태와 두뇌의 공간적 개념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아뜰리애 보습학원'에서 진행한 ‘큐브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및 자유 창작 표현활동’은 이러한 학습과정 속에 아동의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무한 상상을 자극하고 표현하는 활동입니다. 아이는 이러한 자유로운 시간을 통하여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하고, 이것은 다양하고 새로운 끊임없는 시도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아이의 발육과정과 성장과정 속에서 아이에게 상상의 씨앗을 뿌리며, 우주를 향할 수 있게 하는 활동입니다.